전년 동월比 15배 증가
수주 잔량은 中, 日 뒤이은 3위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인 7척을 수주하며 세계 1위를 지켰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월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석유제품운반선 3척에 해양플랜트설비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2척을 더한 총 7척(33만CGT)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수주한 1척(2만CGT)의 15배에 달하는 실적이며 전월 수주했던 3척(13만CGT)과 비교해도 좋은 성적이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8척(11만CGT)과 1척(2만CGT)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한국 조선소들의 2월 초 기준 수주 잔량은 1,897만CGT로 중국 2,840만CGT, 일본 1,926만CGT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