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전문 기술인력 키워야

뿌리기업, 전문 기술인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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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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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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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산업 일자리 50%로 증가 전망 등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국내 뿌리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신산업 분야에 진출해 관련 인력 양성에 주력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해 산학연 전문가 10여명과 함께 간담회 가졌다면서 18일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망과, 신산업 투자기업의 일자리 관련 성공사례, 애로 등을 논의했다.

산업연구원은 산업부가 지난해 12월 선정·발표한 12대 신산업(전기‧자율차,스마트선박,IoT가전,로봇,바이오헬스,항공‧드론,고급 소비재,에너지신산업,신소재,AR‧VR,차세대디스플레이,차세대반도체)에서 2025년까지 38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들 12대 신산업 종사자 수는 2015년 20만3,000명에서 2020년 3만2,000명, 2025년 58만5,000명으로 연평균 1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전체 종사자 중에서 연구개발·품질검증·생산기술 등 전문성을 보유한 ‘산업기술인력’의 일자리 비중은 2015년 40% 수준에서 2025년 5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연구원 예측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와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사무직·서비스직 등 지원인력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 중심으로 일자리가 재편된데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 등이 신산업에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설계인력을 선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산업부 강성천 산업정책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규제개선과 5년 간 연구개발(R&D)에 7조원을 지원,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12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고용유발형 신규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산업인력 교육·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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