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R&D역량 강화로 지속성장 추진

뿌리기업 R&D역량 강화로 지속성장 추진

  • 뿌리산업
  • 승인 2017.05.31 18:06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료연구소-창원시, 제3기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 개최

장기불황 속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뿌리기업을 비롯한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투자여력 부족과 인력난으로 인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 KIMS)는 창원시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R&D역량 강화를 위한 애로기술 공동연구 및 기술전수에 나섰다.

제3기 R&D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 (사진=재료연구소)

재료연구소는 5월 30일, 연구소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창원시 홍명표 미래산업과장과 재료연구소 김해두 소장, 기업 대표, 교육생, 전담 멘토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개소식을 개최했다.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재료연구소와 창원시가 신기술 습득에서부터 실용화에 이르기까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R&D전문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이다. 창원시의 기계․소재부품 R&D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50개 이상 기업 소속 직원들의 R&D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D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기본교육’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교육’은 재료연구소 연구원과 대학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초이론과 공정이론, 공학해석, 응용 및 사례교육 등 15개 이상의 강좌를 교육하게 되며, ‘심화과정’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책임급 연구원을 기업별 전담 멘토로 지정하여 6개월 동안 기업의 애로 기술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공동연구 진행 및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에는 ㈜동진금속, 삼우금속공업(주), 삼미금속(주), ㈜코텍 등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4개사나 포함되어 있어 향후 경남지역 뿌리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재료연구소 권영도 책임연구원은 “올해는 ㈜동진금속, 삼우금속공업(주), 삼미금속(주), ㈜코텍 등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포함한 총 11개 기업에서 총 23명이 참여하는 등 2015년의 10개사(교육생 10명), 2016년 11개사(교육생 17명)에 비해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애로기술 공동연구와 함께 기업의 R&D역량 분석, R&D로드맵 수립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홍명표 미래산업과장은 “창원에는 기계, 소재부품, 금형산업 등 제조업 중심의 기업이 밀집해 있다.”며, “창원시와 재료연구소의 ‘기계․소재부품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우리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 수준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