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스마트폰용 신외장 공법 개발

장원테크, 스마트폰용 신외장 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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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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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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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시간 30%, 제조원가 20% 이상 절감 기대

경금속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 장원테크는 금속 질감 구현(Anodizing)을 위한 스마트폰용 신외장 공법(AIDC, Advanced Insert Die-Casting) 개발과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IDC 공법은 스마트폰 외장에 금속 질감 구현을 위한 기존 기계가공공법(Full CNC)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외장 제작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4각 막대(4각 Bar) 형태의 외곽 프레임에 액체 상태 금속을 넣어 굳히는 다이캐스팅(Die-Casting) 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절차가 간소화 되고 CNC(컴퓨터 정밀제어) 설비의 30% 이상 줄여 불필요한 설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원테크 측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신외장 공법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공법을 통한 양산 적용 시 기존 공법 대비 가공시간은 30%, 제조원가는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테크는 현재 AIDC공법의 특허 등록과 양산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외장 공법 적용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원테크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해당 공법이 적용돼 생산체제에 들어가면 베트남 법인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설비투자 없이 월 기준 약 20만 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원테크는 또 추가로 AIDC공법을 고도화 해 제조 시간과 원가를 더 줄일 수 있는 공법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 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장원테크 박세혁 대표이사는 "장원테크는 이번 신외장 공법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다양화, 고급화, 대면적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전방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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