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진흥센터' 조성도 추진 예정
대전시가 평촌동 일대에 추진 중인 금형특화단지 조성이 가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대덕구 평촌지구도시개발사업이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평촌지구 개발사업이 최근 실시된 행자부의 수익성 지수(PI:Profitability Index) 심사에서 1.182를 받아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수익성지수는 투자금액 대비 회수가능 금액에 대한 비율로, 1보다 크면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치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평촌동 158-6번지 일원 19만8,779㎡를 금형산업체가 집적된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10만3,581㎡의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것이 뼈대다.
특히 370~2,860㎡ 정도의 중·소형 규모로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급해 분양성을 높이고 '뿌리산업진흥센터' 조성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7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산업용지가 본격 가동되면 230억원의 생산액과 103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범희 대전시 주택정책과장은 "금형산업 특화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신탄진 일대 도심재생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