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냉간압연강관 반덤핑 조사 지속

美, 한국산 냉간압연강관 반덤핑 조사 지속

  • 뿌리산업
  • 승인 2017.06.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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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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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까지 반덤핑 산정 예정, 상계관세 조사 7월 13일까지 지속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냉간압연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6월 2일 냉간압연강관 수입으로 인한 자국 내 산업의 피해를 인정하고, 해당 품목의 반덤핑혐의 조사를 지속할 것으로 결정했다.

미국의 냉간압연강관 수입현황. (출처=World Trade Atlas)

지난 4월 19일 미국 강관업체 Michigan Seamless Tube, LLC외 4개사는 미 상부부에 한국과 중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스위스 산 냉간압연강관(Cold-Drawn Mechanical Tubing)을 반덤핑 혐의로 제소함에 따라 5월 9일에 조사가 개시됐다.

제소 측은 중국·인도산 제품에 대해서는 부당보조금 지급 혐의에 관한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ITC는 이를 인정해 이들 제품의 상계관세 적용에 대한 산업피해 조사도 지속하게 됐다.

2016년 한국의 냉간압연강관 대미 수출량은 약 1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으며, 이번 조사 대상국 중에서는 4번째로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상무부와 ITC는 해당 제품의 수입으로 인한 산업 피해의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조사 대상국가의 해당품목 대미 수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 미국의 AFA(Adverse Facts Available) 규정상 조사 대상인 피소업체가 충분한 정보 제공에 협조하지 않을 시, 이용 가능한 정보 중 피소업체에 불리한 정보를 이용해 고율의 덤핑마진을 판정하기도 한다"며 "충분하고 자세한 자료 제출 등 적극적인 자세로 조사에 협조해 이로 인한 불이익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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