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버너, 연소기, 가스난로 등 다양한 주물 가스용품 제작
흔히 뿌리기업이라고 하면 자동차나 조선과 같은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부품이나 반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떠올린다. 그래서 소비자들과는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뿌리기업 중에서도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다.
1968년 창업하여 50년간 주물로 만든 가스용품을 생산해 온 (주)극동주공(대표이사 박명선)이 대표적이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경인주물단지에 소재를 둔 (주)극동주공은 가스버너와 업무용 대형 연소기, 노즐콕크와 탱크류, 쌍형렌지, 가스난로 등 가스 관련 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1976년 11월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고압가스기구 제조형식 승인을 취득한 (주)극동주공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 가스용품을 판매해 왔다.
(주)극동주공은 한 발 빠른 경영으로 전통산업 이미지가 강한 주물산업을 첨단산업으로 변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란 개념조차 없던 1996년 제조설비 자동화를 완료했으며, 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주물버너에 예비동작이 부가된 노즐콕을 개발해 판매해 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ISO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였으며, 이를 통해 2007년 기준으로 120여종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어서 2004년에는 중국에 '심양 극동 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주)극동주공은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가스용품과 난방기구 등 주력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는 주물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