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관련 우수 뿌리기업 3곳,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

탄소 관련 우수 뿌리기업 3곳,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

  • 뿌리산업
  • 승인 2017.07.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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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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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이테크솔루션(주)·㈜에이앤에이치스트럭쳐·㈜불스원신소재 등 3개 기업 지원 예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탄소산업 분야의 우수 뿌리기업 3개사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입주한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력과 자금력을 지닌 우수 중소기업 3곳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보유한 장비와 기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 내 상용화기술센터와 기계벤처동 등 3개 공간의 계약이 끝나 입주기업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한 결과 7개 기업이 경쟁에 뛰어들어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 중 에이테크솔루션(주)과 ㈜에이앤에이치스트럭쳐, ㈜불스원신소재 등 3개 기업을 최종 확정했으며, 세부내용을 협의 후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3개 기업은 자본과 기술력에서 평판이 높으며, 탄소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도 뚜렷해 전주시가 탄소산업 메카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상용화기술센터에 입주하게 된 에이테크솔루션(주)은 지난 2014년 삼성전자 글로벌 강소기업, 2017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으로,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초정밀·대형사출금형 전문기업이다.

또한, ㈜에이앤에이치스트럭쳐(ANH Structure)는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조선, 해양 플랜트 등 중공업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불스원신소재는 지난해 제11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탄소산업 기술혁신분야 자동차부문 기술상’을 수상하고 전라북도 선도기업에 선정된 필터, 활성탄, 금속코팅 탄소섬유 전문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기술원이 진행하는 연구개발(R&D)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기술원의 국내 최고수준의 장비활용과 기술지원, 다양한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직원들의 직무향상교육과 시제품제작지원, 마케팅지원과 3.3㎡당 매월 1만원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중소기업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통해 기업역량강화와 탄소기업 집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탄소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입주희망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창업보육센터를 증축해 기존 18실에서 29실로 확대하고, 올 말까지 신상품개발지원센터에도 기업입주공간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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