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재료, 중국산 공세에도 판매 선방

용접재료, 중국산 공세에도 판매 선방

  • 뿌리산업
  • 승인 2017.11.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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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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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판매 전년比 3.3% 증가

국내 용접재료업계가 중국재와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판매량을 늘리는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기용접봉 판매(내수+수출)는 3만1,833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수출은 1만229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늘었고, 내수 판매는 2만1,604톤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올 한해 국내 용접재료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위협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범용 제품군 시장에서 과당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이 강력한 저가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판매가 늘어난 것은 선두업체들이 공장별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불안 요소로 중국 업체들의 기술 발전을 꼽고 있지만, 고려용접봉, 세아에삽, 현대종합금속 등 국내 업체들은 특수용접재료의 개발을 통해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접재료 업체들이 신소재 용접을 위한 각종 특수용접재료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환경 측면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용접시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fume'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저공해 재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전기용접봉 판매 현황(단위:톤)
구분   월별         9월 누계    
    2016년 9월 2017년 8월 2017년 9월 전월비(%) 전년비(%) 2016년 2017년 전년비(%)
판매 내수 20,710 16,887 21,604 27.9 4.3 205,565 186,681 -9.2
  수출 10,115 10,017 10,229 2.1 1.1 97,226 96,110 -1.1
  총계 30,825 26,904 31,833 18.3 3.3 302,791 282,791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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