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경영시스템 확산을 위한 세미나’ 개최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 한국 실현’이란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국제 기준에 따라 표준과 시스템으로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심사자격인증원과 함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29일 경기도 과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ISO 37001)을 국가표준(KSA ISO 37001)으로 제정(지난 14일)해 표준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인증의 올바른 정책유도를 위해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으로 부패의 문제는 국가적인 공통이슈로,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유발하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등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강력한 반부패 및 뇌물방지 법안들(미국 : FCPA_해외부패방지법, 영국 : Bribery Act_뇌물방지법)을 제정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UN)과 같은 국제기구들 역시 반부패 협약 등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