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일금형,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주)세일금형,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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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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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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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 부여

㈜세일금형 오세일 대표(좌측). (사진=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 소재 금형 제조업체인 (주)세일금형(대표이사 오세일)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유연근무제도·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월 1일 전국 최초로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를 행정부서에 배치하고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친화인증 지원을 위해 설명회 개최, 찾아가는 직장교육,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가족친화인증기업 대상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고용우수기업선정시 가점부여,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우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와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우선지원, 광주테크노파크 신규입주 선정평가 시 가점 부여, 일가정양립교육 이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01년 12월 설립된 (주)세일금형은 금형제작, 수리, 설계, 설계변경 등을 영위하는 직원 수 35명의 금형 전문업체이다. 자본금 규모는 3억원이며, 2015년 매출액 95억원을 달성한 광주지역의 대표적 금형 강소기업이다.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10월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오 대표는 프레스 금형 관련 특허 및 ISO 국제인증을 다수 보유한 기술인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되는 금형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12월 ㈜세일금형을 창업한 오 대표는 아내와 단 둘이 임대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는 금형기술 인력이 부족한 시절이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금형기술 개발과 품질개선에 매진해 조금씩 수주가 늘어나며 200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오 대표는 전자제품 및 자동차 금형을 몇 차례 하청 받아 제작하며 금형기술 개발 및 품질개선, 신속한 납품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대우동부전자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0년 설립한 광주 삼성전자의 중대형 정밀금형기술 개발센터에도 그의 기술과 경험이 적용되었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써 광주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관련 금형제품 개발 및 제조·개조·수리를 전담하고 있다.

창업 후 금형기술 인력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오 대표는 ‘금형산업의 발전과 회사 성장의 발판은 금형전문기술 인력’이라고 생각하고 청년 기술인력 양성 및 우선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의 4개 특성화고등학교와 도제훈련학습 협약을 체결하여 이를 통해 현재 11명의 학생이 훈련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재직자 중심의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통해 3명이 훈련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탕이 되어 ㈜세일금형은 2016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고용노동부), 2014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중소기업청) 등으로 선정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 대표는 앞으로도 청년 금형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을 연 ‘프레스금형 R&D센터’에 우수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능력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여 금형기술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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