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조합, ‘제31차 정기총회’ 개최

용접조합, ‘제31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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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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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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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예결산보고, 시상 및 2018년도 사업보고 등 진행

2018년도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제31차 정기총회. (사진=뿌리뉴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이 2월 27일 12시 서울 독산동 소재 조합 사무실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과 강승관 전무, 한양스터드용접(주) 조현규 대표, 성도산업 윤연하 대표, (주)성우 김정애 대표, (주)파워웰 은종목 대표, (주)한국아이에스 위경선 대표, 조웰 최용한 대표, 대신산업 김영국 대표, (주)디웰테크 황유동 대표 등 본인 참석자 22명, 한미ENG 이선양 상무, (주)일흥 이정현 부장 등 대리참석 11명, 서면참석자 63명 등 의결권을 갖춘 조합원 111명 중 96명이 참가했다.

강승관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최기갑 이사장의 개회 선언을 통해 시작되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실시했다. 우수경영자부문에는 한양스터드용접(주) 조현규 대표이사가 선정되었으며, 모범근로자부문에는 (주)퍼펙트대대 이상군 이사가 선정됐다.

개회사를 통해 최기갑 이사장은 “올해는 근 20년래 최악의 경기상황이 도래하여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 바닥이 보이지 않아 사실상 ‘보리고개’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하반기 이후 차츰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므로 조합원사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최기갑 이사장. (사진=뿌리뉴스)

이어 올해 조합이 주력할 사업에 대해 설명한 최 이사장은 지난해 벡스코 전시회 무산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600~700부스의 대규모 전시회는 어려울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용접조합은 올해에는 공구조합과 함께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공구전(2018 TOOL TECH)’와 ‘2018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WELDING KOREA 2018)’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베트남,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용접전시회의 한국관 출품을 지원한다.

최기갑 이사장은 “대규모 전시회 개최가 힘들더라도 해외전시회 지원과 국고지원금 확보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최 이사장은 ‘제22회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조합원사들의 참여와 홍보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용접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서 개최하며, 교육기자재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조합원사들에게 홍보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창기 10개 공업계고등학교가 참가했던 용접기능경기대회는 현재 35개교로 참가가 늘어날 만큼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조합원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용접산업 전문잡지 발행도 시작한다. 대한용접접합학회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발행하는 용접산업 전문정보지 ‘용접기술’은 격월간지로 연 6회 발행 예정이며, 창간호는 6월에 나오게 된다. 발행부수는 3,500~5,000부 가량이 될 예정이다.

최기갑 이사장은 조합원들에게 용접전문지에 광고를 적극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뿌리뉴스)

최기갑 이사장은 “학회 회원과 조합원사 등을 비롯해 용접산업 관계자들이 많이 보게 되는 잡지이므로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2~3년간 ‘조선 후판용 인버터 용접기’ 개발과제를 논이했다고 밝힌 최기갑 이사장은 올해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을 추진하여 TC26 전기용접분야 KS 15종에 대한 관리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기술교육원(Welding School)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최 이사장은 교육기관, 대기업, 지자체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용접조합의 제31차 정기총회. (사진=뿌리뉴스)

개회사가 끝나고 5분간의 정회 후 실시된 의안심의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 이사회 위임사항 승인의 건 등의 심의를 실시했다.

최기갑 이사장은 “올해 최악의 불황을 맞이한 상황이지만 노를 젓는 마음으로 모두가 희망을 가졌면 좋겠다”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해도 조합이 앞장서서 조합원사들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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