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철강클러스터, 미국의 철강재 25% 관세폭탄 결정에 파장 우려

당진 철강클러스터, 미국의 철강재 25% 관세폭탄 결정에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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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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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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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우리나라 철강산업 타격 최소화위해 노력할 터”

당진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 (사진=어기구 의원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은 지난 3월 9일 오후 3시,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당진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의원이 주최하고 당진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토론회는 미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재를 포함한 25%관세폭탄을 전격결정하면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피해의 최소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에 어기구 의원, 기조발제에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연구본부의 이윤재 박사가 맡고, 한국철강협회 전우식 전무, 현대제철 정광하 사업지원실장, 동국제강 당진공장노조 김성곤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대응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업연구원의 이윤재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결정으로 교역량이 감소하고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기조가 확산되면 모든 국가가 손해 입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우려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출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단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의원은 “당장 3월 18일까지 미국의 구제조치에 따라 한국이 제외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정부와 노력하고 철강재 내수시장 수요처 발굴과 불량 외국산 철강재 유통방지를 위해 관련법 통과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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