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요 공원 및 구청 등 기관 시설 확대
자원재활용 벤처기업 수퍼빈(대표 김정빈)이 서울 은평구 갈현제1동에 이어 인천 남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순환자원 네프론을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퍼빈에 따르면 인천지역 최초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캔·페트병 자동수거장치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네프론은 재활용 가능한 빈 병, 페트병을 투입하면 품목별로 분류해 수거하고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이다.
캔, 페트, 병 등을 투입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100포인트는 현금 100원으로 2,000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재활용이 곧바로 돈’이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도 쉬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퍼빈은 올해 1월초 구미시 6곳에 네프론을 설치운영 중이며 상반기까지 동대문구, 인천 남구, 의왕시, 제주도 서귀포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