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향 스틸맨 대표 "철강업계 11번가 꿈꾸죠"
정미향 스틸맨 대표 "철강업계 11번가 꿈꾸죠"
  • 곽정원
  • 승인 2018.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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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향 스틸맨 대표

 철강업계에도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철강업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분야는 역시 B2B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짜’ 철강 플랫폼을 표방하는 철강 B2B 업체가 등장했다. ‘스틸맨’이다.

  현재 정부 정책으로 철강 B2B를 장려하고 있는 중국의 철강 플랫폼은 대부분이 웹 방식이다. 스틸맨은 웹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갖춰 철강 거래에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시스템 개발에 1년, 기능 보완 및 시장안정화에 약 1년, 총 2년이 소요돼 상업화 5개월째다. 보유 회원수는 포스코대우 가공사업부를 포함하여 300여사다.

  정미향 스틸맨 대표는 스틸맨은 대형 공급업체들의 온라인 판매점 역할을 하는데 1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 특성상 인건비, 유류비 등 영업에 투입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공급자와 구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철강 전자상거래는 거래를 원하는 업체들이 ‘판매하기’나 ‘구매하기’ 기능을 통해 PC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물품을 등록할 수 있다. ‘구매요청’을 하게 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카테고리를 설정해놓은 판매업체 담당자 휴대폰으로 “주문요청’ 메시지가 전달돼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거래 품목은 판재, 강관, 형강, 철근, 선재 등 철강제품에서부터 비철금속, 부자재, 철강설비 등 모두 가능하다. 각 품목에 따라 파생되는 종류만 수 십 가지다. 품목 카테고리는 얼마든지 추가 삭제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됐다.

  스틸맨은 향후 2개월 내 회원사 500개 유치를 가시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철강 전자상거래가 회사가 생각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일반 판매 기업은 회비제로 운영할 생각이며 철강 메이커나 대형 유통상은 ‘전용관’에 입점시켜 온라인 판매점으로서의 입지가 굳혀지면 현행 판매량 베이스 수수료제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철강 전자상거래는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대에서 기능성과 편의성, 회원사에 대한 판매/구매 효율성 제고 등 철강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서 “기존 철강 유통에서 발생했던 저 마진과 인건비 절감, 외상거래 등의 악폐를 줄이고 철강 유통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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