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유위니아 손잡고 中 가전시장 공략

대우전자·대유위니아 손잡고 中 가전시장 공략

  • 수요산업
  • 승인 2018.03.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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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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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대유위니아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지난 8~11일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하이 가전박람회(AWE)'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하이 가전박람회는 총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다.

  대우전자는 전시회에서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중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대우전자)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가 보유 중인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가 5번째 참가인 대우전자는 올해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바이어들과 일대일 대응,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샘스클럽(Sam's Club)과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만5,000대 신규계약을 체결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신제품을 함께 출품, 기존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현지시장에서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전시회에 앞서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을 상해 CGV VIP관으로 초청해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2013년 중국 진출 후 각 성의 성도,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인 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사천성, 호남성, 호북성 등 중서부 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이종훈 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 상해가전박람회 참가와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시장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중국내 유통망 확대에서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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