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 ‘도전과 혁신’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제스코, ‘도전과 혁신’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철강
  • 승인 2018.03.22 14: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으로 기술개발 지속
태국공장 활성화로 글로벌 입지 강화

  경북 성주군 월항면 자동차용 강관 제조업체 제스코(회장 이기원)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에 나서고 있다.

  제스코는 지난해 6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 설계부터, 조관 기술, 신뢰성 평가 및 검증까지 통합 시스템을 보유한 제스코는 국내 완성차 및 해외 업체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스코는 태국공장에 스틸 조관기 1대를 신규 증설하고 자동차 및 가전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당 조관기는 외경 2인치, 최대두께 3mm, 월 600톤(8시간 생산기준)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제스코 이기원 회장

  제스코는 지난 2015년 알루미늄 강관 인발부터 절단까지 하는 전문가공공장(부지면적 6,500평)을 설립했다. 이에 삼성전자 태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법인에서 요구하는 강관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태국에서 TV 등 가전을 생산하고 있고 알루미늄 강관을 보통 바텀샤시에 활용하고 있다.

  제스코는 자동차용 소구경 강관을 제조하는 회사로 높은 기술력으로 제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이 시장은 수입산 비중이 상당했으나 제스코가 기술력을 점차 향상시켜 가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제스코는 지난 1979년 현대철강상사로 출발해 부산파이프(현 세아제강) 경북 대리점으로 강관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어 1988년 제일파이프공업을 설립해 조관, 인발공장을 가동했다. 성주공장은 지난 1993년에 준공을 완료하고 소구경 전용 강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99년에 현 제스코로 사명으로 변경하고 국내 최초 12.7mm 전용조관기를 증설했다.

  2005년과 2009년, 2011년에는 중소기업 수출센터로부터 3차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3년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선정, 같은 해 중소기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스코는 ‘투명경영’을 모토로 타 기업 모범이 되고 있고 지역사회에도 많이 공헌해 지역발전에도 크게 헌신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스코 태국공장 전경
지난해 6월 개설된 제스코의 기업부설 연구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