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베트남 신공장 증설 예정대로 진행”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베트남 신공장 증설 예정대로 진행”
  • 박재철
  • 승인 2018.03.2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부회장, "베트남 현지 건설 수요 기대“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은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베트남 신공장 증설과 관련해 “베트남이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관세국으로 포함됐지만 신공장은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의 경우 이미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 내수 시장에서 세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며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 보다 현지 건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세아제강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부지 매입과 신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베트남 동나이(Dong Nai)성에 있는 ‘세아 스틸 비나(SSV)’ 제2공장을 착공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강관은 관세도 낮아 한국에서 보내는 것 보다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에 따라 당분간 현지 건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수정한 것이다.

  내년 말 완공되면 SSV 강관 생산능력은 연간 23만톤에서 30만5,000톤으로 늘어난다.

  세아제강은 이미 설비 발주를 끝낸 상황에서 올 연말을 목표로 설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베트남 신공장의 주요 설비인 2인치, 4인치 총 2대로 건설용 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설비 제작업체로는 조관기 2대(2인치, 4인치)-케이티엠테크, 후처리1(교정기, 면취기), 수압기-원진산업, 후처리2(코팅기, 결속기)-마크텍코리아로 최종 결정됐다. 해당 설비 업체들은 오는 7월까지 베트남 현지 도착을 목표로 설비 제작에 돌입했다.

  베트남의 경우 경제 규모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공공과 민간 부문 인프라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베트남에는 외국 자본이 밀려오고 있다. 작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58억달러로 급증했다. 세계은행(WB)은 2018년까지 베트남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