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피앤씨, 내실 및 사업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성장 다짐

대호피앤씨, 내실 및 사업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성장 다짐

  • 철강
  • 승인 2018.03.23 17:39
  • 댓글 0
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말 부채비율 119%… 2016년 말 245%의 절반 수준 낮춰

  대호피앤씨(대표 정경태, 박창섭)가 내실 강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대호피앤씨 박창섭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호피앤씨는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CHQ-Wire 품질 균일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TFT 구축에 집중하는 등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2018년에도 이러한 경영 전략을 이어나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올 한해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호피앤씨는 2017년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2,05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흑자경영은 지속됐다.

  여기에 자산재평가에 따른 포괄손익은 2016년 49억원보다 115% 증가한 106억원으로 집계됐고, 자본증가에 따른 부채비율도 감소하는 등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대호피앤씨 관계자는 "판매 단가 상승과 수출 호조로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원소재 단가 인상분이 자사 제품인 CHQ-Wire 판매단가 인상분보다 커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낮아졌다"며 "수출 또한 전년보다 늘었지만 4분기 들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수출에 따른 매출과 수익이 감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한해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대호피앤씨는 2017년 말 부채비율 119%를 기록하며 2016년 말 245%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비록 목표했던 100%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유상증자 및 영업이익을 통한 차입금 상환, 고부가제품 확대 등 내실강화 노력으로 달성한 100%대의 부채비율을 향후에는 90%대의 부채비율을 목표로 설정,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