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반포대로 등 114개 배치
서울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반포대로, 동작대로 등의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역세권 주변에 스테인리스강 재질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사진)' 40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일회용 커피 용기를 닮은 서리풀컵은 기존 강남대로, 반포대로 등에 설치된 74개를 포함해 총 114개가 배치됐다.
'상서로운 풀' 이라는 서초의 옛 지명 '서리풀' 어원을 따온 '서리풀컵'은 STS 재질에 높이 120㎝, 폭 70㎝ 크기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으로 4개 투입구(플라스틱, 비닐/종이, 병·캔류)에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며 행인들이 '서리풀컵'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바닥시트 및 상단에 '서리풀컵(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문구, 국제표준 '재활용 픽토그램' 등도 부착했다.
한편 STS 재질의 서리풀컵은 지난해 12월, 도시환경 개선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지방 재정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지방재정 개혁 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