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3일 법정관리 ‘데드라인’…의견차 좁히면서 잠정합의 기대

한국GM, 23일 법정관리 ‘데드라인’…의견차 좁히면서 잠정합의 기대

  • 철강
  • 승인 2018.04.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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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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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까지 데드라인
의견차 좁히면서 곧 발표날 것으로 기대

  한국GM 노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마감 시한인 23일 오전 5시부터 14차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했다.

  노사는 이날 밤새 진행된 물밑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차이를 좁힌 뒤 본교섭을 개시하면서 곧 잠정 합의에 다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오후 8시께부터 배리 엥글 제너럴 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임한택 노조지부장 등 한국GM 관계자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하는 '5자 회동'이 열렸다. 이들은 밤새 장시간 논의한 끝에 군산공장 고용 등 입장차가 컸던 사안에 대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GM 본사는 지난 20일까지 임단협 합의가 불발되면 경영 자금이 고갈돼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노조가 교섭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자 법정관리 신청안 의결을 23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23일 오후 5시까지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해야 한국GM 정상화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GM 측은 "상당 부분 의견 차이가 줄어들면서 곧 노사 잠정합의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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