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4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조강 생산량이 928만8,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27만9,000톤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제품 생산은 907만2,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11만4,000톤이 증가했다.
포스코는 생산일수 감소로 조강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광양 등 설비 합리화 완료로 제품 생산량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량 증가 및 시황 호조로 제품 판매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열연은 40만톤이 늘었고, 냉연은 15만톤이 증가했다.
월드프리미어(WP) 제품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의 54.9%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4.1%p가 증가한 수치다. 2018년 판매 목표 비중은 57%다.
이 밖에 제품 판매 가격은 탄소강 제품이 톤당 6,000원, 스테인리스 제품이 톤당 10만3,000원이 상승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8년 내수 비중 목표 60%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 비중 확대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