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세아제강, 동아스틸 인수 공식화 '구조관 시장 진입'
(이슈) 세아제강, 동아스틸 인수 공식화 '구조관 시장 진입'
  • 박재철 기자
  • 승인 2018.05.15 09: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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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서에서 신규사업으로 동아스틸 경영권 확보 언급
회사측, 동아스틸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

  구조관 업계에서 무성한 소문이 돌았던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의 동아스틸 인수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세아제강이 동아스틸 인수를 공식화 함에 따라 구조관 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이 지난 4월 2일 제출한 2017년 사업보고서 중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인 에스에스아이케이대부를 통해 부산은행이 보유한 동아스틸에 대한 NPL(부실대출채권)을 양수함에 따라 향후 동아스틸의 회생절차 종결시 경영권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부실화된 동아스틸의 조기정상화를 돕고 국내 구조관의 고성능화 및 신규 수요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 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동아스틸의 정상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하지 않았지만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동아스틸 광양공장 전경
동아스틸 광양공장 전경

  동아스틸의 법정관리 전 월 평균 판매량은 1만5,000톤~1만8,000톤이다. 이러한 점을 미뤄봤을 때 세아제강이 동아스틸의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 후 기존 판매처를 회복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구조관 업계의 설명이다.

  구조관 업계에서는 동아스틸의 법정관리에 대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동아스틸의 재정악화와 관련해 광양공장의 무리한 투자로 인한 자금 압박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스틸은 지난 2015년 광양 제2공장설립 과정에서도 재정악화에 따른 공사대금도 지급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설비 제작 업체는 광양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부산은행은 동아스틸에 시설자금과 일반자금 등 장기대출금이 290억 원, 기업구매 자금과 수입 신용장 개설 등 대출약정에 들어간 돈 42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가까이 대출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스틸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864억원으로 지난 2016년 보다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1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지난 2016년 15억 적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세아제강의 경우 구조관의 판매를 위해 서울영업3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영업3팀은 중소 강관사에 임가공을 맡겨 구조관을 생산해 유통업체나 실수요에 제품을 공급한다. 구조관 업계에서는 세아제강이 임가공을 통해 사업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관 업계 관계자는 “동아스틸이 생산한 제품이 세아제강의 브랜드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영업적인 부분에서 지원되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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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2018-05-25 18:41:17
이젠 대기업이 동네 떡뽁이 장사까지 빨대 꼿아서 드시네

양** 2018-05-25 16:43:19
부도덕한 기업주 아웃 세아제강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