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8%, 인도 5.6% 등 아시아 증가폭 높아
4월 세계 조강생산량이 증가했다. 세계철강협회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년 4월 세계 64개국 조강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4월 글로벌 철강업계는 총 1억4,83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4월 한 달간 7,670만톤을 생산했다. 지난해 4월보다 4.8%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7.1% 증가한 590만톤, 인도는 5.6% 증가한 870만톤을 생산하며 아시아 조강생산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은 0.4% 줄어들어 910만톤에 머물렀다.
4월 이탈리아 조강생산량은 3.7% 증가한 210만톤, 프랑스는 전년비 10.7% 증가한 140만톤, 스페인은 7.5% 증가한 130만톤을 생산했다.
터키 조강생산량은 줄었다. 터키는 4월 한 달간 총 300만톤을 생산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미국도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해 4월 한 달간 690만톤을 생산했다. 4월 브라질의 조강생산량은 지난 해와 비교해 1.9% 증가한 300만톤을 기록했다.
64개국의 설비 가동률 평균은 76.9%로 계산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2.4% 높았다. 전월인 3월과 비교해서도 2.4%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