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도금강판 세이프가드 발동
중동, 도금강판 세이프가드 발동
  • 곽정원 기자
  • 승인 2018.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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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169달러, 3년간
"GCC 철강 제품 수입규제 강화 될 것"

중동이 도금강판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걸프협력회의(GCC) 기술사무국은 지난달 15일 해외 수입 도금강판에 대해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16년 6월 9일날 시작됐다. 

대상품목은 도금강판(폭 600mm 이상, 페인트·니스 칠 또는 플라스틱 코팅된 제품 및 기타제품, HS Code 721070, 721090)으로 올해 5월 15일부터 3년간 부과된다. 확정 관세는 톤당 1차년 169달러, 2차년 153달러, 3차년 137달러다. 기존에는 대외공동관세 5%가 적용됐다. 

단, 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9조 1항에 따라 GCC 전체 수입점유율이 개별적으로 3% 미만, 합계 기준 9% 미만인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품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동의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는 중동의 도금강판 수입이 생산량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금강판(HS Code 721070 기준) 상품 수입액은 2015년 2억50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2년 수입보다 53.6%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GCC에 1,335만2,000달러 규모의 도금강판(HS Code 721070 기준)을 수출했다.  중국에 이어 2위 수출국이다. 1위인 중국으로 1억7,095만달러를 수출했으며, 3위인 아랍에미리트는 807만1,000달러를 수출했다. 

코트라 안령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는 이번 규제는 중동에서 처음으로 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부과한 것으로, 역내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향후 에너지집약 산업인 철강∙금속 분야에서 GCC의 수입규제 조치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컬러도금철강제품 관련 코나레스스틸(Conares Steel)이 연간 7만5000톤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 중이며, 다나스틸(Dana Steel)도 연간 15만 톤의 생산여력을 갖춘 생산시설에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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