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는 자회사인 삼강에스앤씨와 함께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약 4만톤 규모의 선박용 블록 물량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액은 230억원 규모로 납기는 내년 6월까지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조선 3사로부터 수주가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 업황개선에 따라 수주현황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5월말까지 조선 3사와 맺은 신규수주는 8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삼강엠앤티는 올해 수주목표로 7,000억원으로 상정했다. 6월말까지 3,000억원을 수주해 약 43%의 달성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하반기에 유가상승과 맞물려 플랜트분야에서 추가수주가 기대되고 있고 해상풍력사업, 방산 등 공공선박 수주, 수리 및 개조 사업 분야에 전망이 밝아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