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가스관 공동연구 추진 

한·러, 가스관 공동연구 추진 

  • 철강
  • 승인 2018.06.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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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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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3각 협력 신북방 경제협력 성과 기대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전력 및 가스분야에서 북한과 러시아 등 3개국의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전력·가스 분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 납·북·러 3각 협력을 위한 전력·가스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절차 착수에 합의하는 등 에너지·통상·산업·무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가스공사 등 양국 유관기관과 민간부문을 포함해 에너지·산업·투자분야에서 총 8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와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전시켜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향후 등 협력모델을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산시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구현에도 큰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한-러 자원협력위원회(산업부-러 에너지부) 등을 통한 집중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한 전력·가스분야 한·러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와 러시아 노바텍는 북극 LNG-2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투자, LNG구매 등을 위한 프로젝트 세부 정보공유, 환적 설비 관련 기술자문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북극 LNG-2사업의 투자, 구매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심도있는 정보 취득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러시아 방문 계기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분야별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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