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위안화 동조화, 무역 갈등 경계 유지…1,12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위안화 동조화, 무역 갈등 경계 유지…1,120원대 전망[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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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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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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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뉴욕증시는 2분기 기업실적 개선 기대에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달러는 무역분쟁 우려 완화로 주요 통화에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독일 증시 반등으로 1.17달러를 회복했고, 달러/엔은 112.27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금일에도 서울환시는 위안화 동조화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달러/위안이 6.72~6.73에서 저항을 받고 있어 달러/원도 1,130원 부근의 저항력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 대한 중국의 침묵을 무역전쟁 소강 가능성으로 보고 있으나 전일 미국이 WTO에 보복관세 국가들을 제소하는 등 무역전쟁은 진행형인 상황이므로 1,130원 부근에서 적극적인 매도 플레이는 어려워 금일도 위안화 및 증시 동향에 반응하며 1,120원 후반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연준 의장 의회 증언, 무역 분쟁과 금리인상 관련 언급에 주목 

  최근 ‘무역분쟁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되면서 17~18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무역분쟁에 의한 실물지표 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심리지표들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파월 연준의장의 의견에 따라 달러화가 움직일 수 있다. 

  7월 미시건대학 소비자 보고서에 의하면 무역전쟁에 의한 부정적 우려가 5월 15%에서 7월 38%로 증가했다. 

  무역분쟁 우려를 제외한 미 경기지표들은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 넉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음. 5월 소매판매는 +0.8%에서 +1.3%로 상향 조정되었고,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25.0보다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9월 87.6%, 12월 58.1%로 반영하고 있어 올해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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