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여파 원자재 시장 강타

미중 무역전쟁 여파 원자재 시장 강타

  • 비철금속
  • 승인 2018.07.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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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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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상품지수 급락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가 비철금속 등 원자재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26개 원자재로 구성된 BCI(Bloomberg Commodities Index)는 지난 7월 2주차에 2월 이후 최대인 2.7% 낙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금속 및 에너지 시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를 염려하는 투자자들이 3개월 내 최대의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동은 지난 2015년 이후 최장인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1년 내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다. 

ING Bank NV사의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입장을 바꿀 이유가 없기 때문에 원자재 시장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Marex Spectron사는 중국 경제 데이터가 실제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시장 상황을 암울하게 전망했다.

세계 최대 광물 상품 트레이더인 글렌코어(Glencore)사 주가가 4.7% 떨어지는 등 Bloomberg World Mining Index도 5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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