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수입 선철의 판매가 부진하다. 수요가와 판매자의 ‘호가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미국 수요가들의 선철 비드가는 톤당 405달러(CFR 기준) 언저리였지만 주요 수출국 CIS의 판매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톤당 415∼420달러 수준이었다.
CIS의 한 선철 제조사는 “미국 수요가들은 철스크랩 가격이 더 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선철 가격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수요가들은 8월 이후의 가격을 예상하는 것일 뿐, 7월의 남은 기간 동안 수요와 가격은 충분히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