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中 철강시장, 위안화 환율 하락에 달러 표시 가격 하락세 ‘지속’
(주간시장동향-국제) 中 철강시장, 위안화 환율 하락에 달러 표시 가격 하락세 ‘지속’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8.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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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 철강시장은 주 초 반등 후 보합세를 지속하다 주말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위안화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달러 표시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7일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280위안 올린 6.7942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 가치를 0.41% 절하한 수준이다.

전 거래일 위안화를 3주래 최대 폭으로 달러화 대비 절상시킨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절하로 다시 방향을 전환시킨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한 주간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0.52% 절하시켰다. 지난 주 위안화 가치가 거의 1년래 최저치로 절하된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가 더욱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하이에서는 선재와 철근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달러 표시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특히 중후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H형강 200mm*100mm, ㄱ형강, 채널, I형강 등은 모두 10달러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천진 또한 철근을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중후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의 가격은 10달러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철강재 가격의 상반된 변동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환율방어를 통한 자국 산업 보호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환율방어를 통해서라도 자국 철강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6월 미국 철강제품 수입 감소]

미국은 열연강판, 선재, 유정용 강관, 자동차용 철강부터 건설 및 에너지용 강재에 이르기까지 6월 한 달 동안 핵심 철강제품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의 집행 및 준비부서에서 업데이트된 예비자료에 따르면 6월 철강제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6.8%(약 131만 톤) 감소했으며, 5월 대비 15.3% 감소했다.

이처럼 철강제품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EU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제품에 6월 1일부터 효력이 발휘된 232조 무역확장법에 따라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수입이 감소하면서 6월에 반제품 수입은 증가했다. 미국 제강사들은 올해 말 원료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반제품 구매를 늘렸다. 아셀로미탈, NLMK USA와 같은 철강업체들은 수입 슬래브 공급이 관세에 의해 막히면 미국 내의 철강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철강 협회(American Iron and Steel Institute)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철강 수입 시장 점유율은 22%로 하락했다. 이는 5월 25%, 2017년의 27%보다 하락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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