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철강재 가격 상승세 ‘지속’

[오늘 중국은] 中 철강재 가격 상승세 ‘지속’

  • 철강
  • 승인 2018.08.08 07:0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주 들어 반등한 중국의 철강재 내수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은 중국 철강제품 전 품목이 상승하여 일시적 국면이 아니라 가격 상승기류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최근 위안화 환율 안정조치를 취한데 이어 7일 위안화 가치를 소폭 올려 기준환율을 고시하면서 철강제품의 달러 표시 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43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2% 상승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가치 하락 속도를 늦추고 있으며 이를 '환율'을 미중 무역전쟁의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철강재의 위안화 표시 가격 뿐만 아니라 달러 표시 가격 또한 급격한 하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 5.75mm와 중후판, 냉연강판과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 ㄱ형강, 채널, I형강은 모두 2.92달러씩 상승했으며, 선재와 철근은 7.3달러씩 상승했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 5.75mm와 중후판, 아연도금강판, 선재 및 철근이 2.92달러, 냉연강판이 4.38달러 상승했다. 건설용 철강재인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 ㄱ형강, 채널, I형강은 모두 2.92달러씩 상승했다.

[중국 철강업계 수익성 증대에 대련 철광석 선물가격 ‘회복’]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업체들인 자국 철강업계에 강력한 환경규제와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월요일 중국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며, 7%나 급등했다.

현재 철근 가격은 1~2년래 최고치보다 1% 이상 올랐고, 석탄 가격은 거의 1년 만에 최고 5% 상승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철광석과 석탄 및 철강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중국 정부와 지방정부가 추진한 강력한 구조조정 덕분이다.

최근 중국 동부 산동성은 전국적인 환경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철강 생산 능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산동성은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선철 생산 능력은 60만 톤, 조강 생산량은 355만 톤 감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련 상품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 중인 9월 철광석 계약은 3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톤당 512.50위안(6.5 달러)으로 6.5% 상승했다. 이는 기존 502.50위안 대비 4.5% 상승한 것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