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상반기 ‘데크플레이트 수주’ 성과 빛났다

제일테크노스, 상반기 ‘데크플레이트 수주’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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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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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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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益 52억으로 전년比 90% 증가
일체형부터 탈형데크와 특화제품 생산으로 고객 만족

  종합 건축자재 기업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이 상반기 수익성 위주의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사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72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6억3,000만원에 비해 다소 주춤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2억5,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6,700만원 보다 9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4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4,100만원에 비해 41.6% 늘었다.

  제일테크노스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건설 수주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부터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가 매출 성장에 큰 역활을 했다. CAP데크는 지난 2010년 제일테크노스와 서울시립대가 산학 연구 협약을 맺고 수차례의 모형실험을 통해 완성시킨 제품이다.

  CAP 데크는 바닥 시공시 거푸집 역활을 하며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데크플레이트 업계 내에서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신제품 슬림플로어 합성구조와 CAP DECK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슬림플로어 합성구조는 형강재 대신 플레이트와 각관으로 조립한 철골보를 이용해 경제성과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컬러각관 내부에 콘크리트가 채워져 폐쇄효과와 마찰력을 증가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기둥접합부를 단순화시켜 현장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제일테크노스는 멀티데크(탈형데크) 개발 완료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멀티데크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제품으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일테크노스는 신사업 철강구조물 사업을 통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일테크노스 나주영 대표
제일테크노스 나주영 대표

 

  제일테크노스는 철강구조물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주 안강공장에 철골구조물 제작에 관한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제일테크노스는 포스코의 고품질 후판을 소재로 절단, 용접, 교정작업, 자동개선 가공 및 품질검사를 걸쳐 완성되는 고품질의 빌트업 형강 제품인 ‘Pos-H’ 형강을 제작하고 있다. Pos-H형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성능에 일치하는 최적화 형강을 제작해 보다 경제적인 철강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다.

  건축물 수주에 앞서 제일테크노스는 지난 4월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골구조물 제작 공장인증서 2급을 취득했다. 현재 공장인증서 1급 취득도 준비해 내년까지 인증을 완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건설용 자재로 사용하는 데크의 경우 서울 경기지역의 건물 고층화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꾸준하게 성장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동종업계의 경쟁력으로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당사는 특화 제품을 통해 거래처 다변화의 노력으로 수주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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