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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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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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부각
*중국, 제조업 PMI 깜짝 상승

  비철시장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 제조업 PMI 결과로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감을 어느 정도 상쇄했으나 결국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니켈은 중국 트레이더들과 유럽의 CTA들이 매도 포지션을 키우면서 약 3.5% 하락하며 비철 금속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아연은 장중 한때 1.6% 상승한  $2,507까지 전진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중국산 제품에 대해 중 2,000억 달러 고율 관세 부과 강행 의사를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WTO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는 WTO에 분쟁 해결을 호소하는 중국을 정조준 한 것이다. 하지만 비철 금속들은 기대치도 않던 중국 제조업 PMI 상승 발표 소식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우려감을 일시적으로 어느 정도 상쇄했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51.3으로 로이터 poll 예상치인 51.0을 상회했다. 지표 발표 직후 지철 금속들은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쳤으나 상승세 오래가지 못했다. 

  노무라에서는 중국의 제조업 PMI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반등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이번 PMI 호조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신규 수출 주문이 줄어든 데 주목 할 필요성이 있으며 미국이 이미 2천억 달러 상당의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경고한 가운데 더 많은 제조업 활동이 앞당겨 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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