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도네시아, 철강분야 협력 강화

포스코-인도네시아, 철강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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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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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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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철강분야 협력 방안 논의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인도네시아에서의 철강사업과 찔레곤 1,000만톤 철강 클러스터 비전 달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하고 양국의 철강산업을 비롯해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 속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건설한 해외 일관 제철소의 흑자 전환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PT.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철강 클러스터 비전 달성에 협력키로 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상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2010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 스틸과 합작해 합작법인 ‘PT.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합작 법인은 포스코가 70%, 인니 크라카타우스틸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연산 3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포스코가 고유 기술과 자본을 동원해 지은 첫 해외 일관제철소로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발주처 MNC그룹, 대주단 KEB하나은행ㆍIBK증권과 인도네시아 리도(LIDO)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약 70km 떨어진 서부 자바(Java)州 보고르(Bogor) 인근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부지 3000만㎡(908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MNC(Media Nusantara Citra)그룹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미디어ㆍ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철강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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