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8월 선박 수주 세계 1위

韓 조선업, 8월 선박 수주 세계 1위

  • 철강
  • 승인 2018.09.12 08:30
  • 댓글 1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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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선박 수주금액 1위 기록
일본, 대만에 밀려 4위

  한국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조선업은 4개월 연속 수주금액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양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8월 약 54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 총 10척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29만CGT로 국내 조선업체들은 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32만CGT(14척)을 수주하며 2위를 기록했고, 대만이 자국 컨테이너사 발주에 힘입어 28만CGT(10척)를 수주해 3위를 기록했다. 7월 통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경우는 18만CGT(8척)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경쟁력을 자랑하는 LNG선 가격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격변동이 없었던 LNG선 가격은 8월에 ·1억8,200만달러(한화로 약 2,05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 7월에 비해 200만달러(약 23억원)가 인상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LNG선과 중대형 탱커,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반면 중국과 일본은 벌크선, 중소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위주로 수주를 해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 7월보다 58% 감소한 223만CGT를 기록했고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128.4포인트에서 소폭 상승한 129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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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18-09-14 21:54:13
문재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