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패러다임 모색 위해 전문가들 한 자리

에너지전환 패러다임 모색 위해 전문가들 한 자리

  • 일반경제
  • 승인 2018.10.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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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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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공급, 수요, 산업 등 3가지 측면에서 빠르게 진행중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하여, 공급 측면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 믹스 전환과 함께, 가스․열․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언급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OECD 국가중 최하위 수준(33위)의 에너지 저효율 구조 개선을 위한 산업․건물․수송 등 분야별 소비구조 혁신전략 마련, 산업 측면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관점의 미래 에너지 산업 플랫폼 구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조연사로서는 부퍼탈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한 독일 에너지전환 정책의 선구자인 페터 헤니케 박사가 참여해 ‘글로벌 차원에서의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헤니케 박사는 에너지전환이 국가적 차원에서 2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중장기 정책이 추진될 때, 기존의 에너지정책 경로에 따른 위험성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산업이 과거에 비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훨씬 더 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자원 효율성 제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 등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독일內 녹색기술 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탠포드大에서 지난해 발표한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시나리오, 독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현황 등을 고려할 때, 독일도 현재 36%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2050년에는 100%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헤니케 박사와 임성진 전주대 교수(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간의 Power Talk에서는 ‘에너지전환의 기회과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전환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독일 에너지전환 과정의 갈등 극복사례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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