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생산은 중국의 성장세 부진으로 2% 대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 대수는 2020년경 연간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자동차 산업은 내연 기관이 주요 동력원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 규모는 2020년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0% 정도는 규제 등에 의해 유동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친환경차 판매는 초기 HEV를 중심으로 연평균 17%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이후 BEV/PHEV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규제의 강화, 기술의 진화, 인프라의 발전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 시장은 연비규제 관점에서 BEV(Battery Electric Vehicle)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궁극의 수단이다. 수소전기차 시장은 EV 시장의 약 0.2%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주요 업체들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시장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연료전지 스택 및 수소 저장/운용 비용절감 등을 통한 규모의 경제 기반 마련이 향후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의 선결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