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고강도화·세선화로 미래 타이어 업계와 발맞출 것”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고강도화·세선화로 미래 타이어 업계와 발맞출 것”

  • 철강
  • 승인 2018.11.06 16:12
  • 댓글 0
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환 팀장, “타이어코드용 선재 산업 전망과 강재 요구 특성” 발표

  스틸코드 생산 업체인 고려제강이 세선화·고강도화를 통해 제품 경량화를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고려제강 연구소 김기환 팀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타이어코드용 선재 산업 전망과 강재 요구 특성” 발표를 통해 스틸코드 선재 개발 방향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 강화가 심화되자 자동차 업계는 연비 감소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중이 증가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현재 2.7%에 불과한 전기자동차의 점유율은 40년 이후에는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제강 연구소 김기환 팀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타이어코드용 선재 산업 전망과 강재 요구 특성” 발표를 통해 스틸코드 선재 개발 방향을 밝혔다.
 고려제강 연구소 김기환 팀장은 6일 포스코가 개최한 ‘2018 글로벌 EVI 포럼’에서 “타이어코드용 선재 산업 전망과 강재 요구 특성” 발표를 통해 스틸코드 선재 개발 방향을 밝혔다.

  이러한 변화 속에 타이어의 설계 관점도 바뀌었다. 차량의 무게를 지지하는 Side hall이나 Beadfiler 등 모든 부문이 얇아지고 있다.

  주요 타이어 제조 업체도 타이어 무게를 50%가량 줄이거나 코발트 성분을 없애 친환경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LRR(Lower Rolling Resistance)로 균일하게 하중을 분산시키는 데에 있다.

  이에 김 팀장은 스틸코드 개발 방향을 고강도화와 세선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제강 스틸코드는 4300MPa까지 올라왔으며 세선화는 0.08mm까지 도달했다.

  또한 김 팀장은 “스틸코드의 단면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딱딱한 모양의 스틸코드도 개발해 타이어 성능을 평가중이다”고 밝혔다. 스틸코드 강도 향상은 실리콘과 크롬을 사용해 꾀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측면으로는 스틸코드 표면에 사문 합금도금을 통해 접착 성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