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하나금투

삼강엠앤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하나금투

  • 철강
  • 승인 2018.1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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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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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에 대해 수주실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조선업 불황을 견뎌냈고 지난해 삼강에스앤씨 인수를 통해 신·수리조선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며 "10월 기준 조선 502억원, 플랜트 497억원, 강관 315억원을 수주했고 연말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강엠앤티가 내년을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봤다. 약 9,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블록 442억원, 육상플랜트 862억원, 해양플랜트 4908억원, 강관 371억원, 특수선 1,280억원의 수주 가능 계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내년 대만과 일본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각각 1,600억원과 700억원 수주와 글로벌 선주발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2,500억원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 가능 계약 수치는 가능성 높은 계약만 추린 보수적 금액"이라며 "계약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3년 이상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0월 STX조선의 특수선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면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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