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사업 본궤도 진입 하나
포스코, 리튬사업 본궤도 진입 하나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8.11.2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까지 연산 5만5,000톤 생산능력 구축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이차전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인 리튬 상업화 생산설비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까지 연산 5만5,000톤의 리튬 생산능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원료 확보에서부터 파일럿 플랜트 생산설비 투자, 상용화 생산설비 투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자연증발 방식보다 획기적인 고유의 리튬 직접 추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이후 7년간 기존의 추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PosLX 기술을 완성해 지난 2월 광양에서 국내 처음으로 탄산리튬을 상업생산하기 시작했다.

PosLX 기술은 리튬을 인산과 결합시켜 대부분을 인산리튬으로 회수함으로써 80% 이상의 수율이 확보되는 포스코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또 추가 정제공정 없이 배터리급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병행해 생산할 수 있고 리튬정광, 염수, 폐배터리 원료 등 다양한 리튬원료에 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원료의 수급 상황의 변화에 대비해 탄력적으로 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필바라社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리튬정광을 확보했고 지난 8월에는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社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 리튬 원료를 모두 확보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상업화 투자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내년까지 파일럿 플랜트 설비투자를 통한 상용기술을 완성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석을 원료로 한 리튬 상업화 설비투자는 2020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염수를 이용한 리튬 생산은 내년까지 데모플랜트 구축을 통해 상용화 검증을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상업생산 체제를 구축,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광석을 원료로 한 리튬 생산능력은 3만톤, 염수를 원료로 한 리튬 생산능력은 2만5,000톤을 구축해 2021년에는 총 5만5,000톤의 상업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리튬 사업은 본격적인 상업화의 전 단계인 상용화 기술 검증 단계로 볼 수 있다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고 보다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리튬 상업화 설비 투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