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1호기-도금로 설비 합리화 진행 중
경북 포항시 소재 강관 제조업체 아주베스틸(관리인 박유덕)이 설비 합리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설비 합리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관 4호기의 설비 보수 작업을 완료하고 이어 조관1호기의 합리화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금 설비 보수작업을 통해 기존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주베스틸은 올해 쿼터 물량을 할당 받아 대미 수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또 기존 국내 영업망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도금로의 재가동을 위해 상반기내 설비 보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주베스틸은 이미 상반기 조관 4호기에서 생산한 물량 일부를 미국으로 수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조관 1호기의 정상가동 중이다. 조관 1호기는 외경 3인치 설비로 두께 0.8~2.0mm, 길이 4~8m까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아주베스틸은 에너지용강관 생산에 특화된 철강기업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13년 대미 수출로 승승장구 했지만 저유가와 원유 감산으로 미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2015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