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주도해야 생존할 수 있다”

“변화를 주도해야 생존할 수 있다”

  • 비철금속
  • 승인 2019.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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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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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스페인에서 28일까지 진행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첨단과 혁신에 대한 이슈가 쏟아져 나오는 현장인 만큼 올해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롤러블 TV와 8K TV,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전장기기, 폴더블 스마트폰, 5G 통신 등 일상생활과 산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지난 10여 년간 4차 산업 기술이 공개·발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관련 기술이 시장에서 성숙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시장과 산업의 요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만족시키는 기술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렇다보니 상황에 따라 변화해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일으키고 주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내 비철금속 업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첨단 기술과 급변하는 상황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지만 4차 산업 기술과 큰 연관성이 있는데다 근래 들어 환경 등 외부 변수에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 환경과 이슈에 따라가기 급급해서는 상황에 대응할 수 없기에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변화를 일으켜야만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개별 품목과 각기 다른 상황 등으로 결집하는 않는 업계의 분위기가 현재 가장 큰 문제이며 업계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려면 공통의 로드맵과 주제, 이슈가 필요하며 이를 끌고나갈 수 있는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있지만 지난 십 수 년간 업계를 결집하는 역할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왔다. 업계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그간 협회에 더 큰 힘을 실어주지 못한 회장사에 큰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재정과 인력 등 여러 방면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한국비철금속협회 신임 회장이 된 고려아연 이제중 사장에게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큰 책임을 맡은 만큼 업계를 주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이제중 신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매우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협회와 업계 내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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