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주요 비철금속 투기 매수세 지속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주요 비철금속 투기 매수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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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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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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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을 공습한 데 이어 오늘은 파키스탄이 인도 공군기를 격추하면서 보복에 나서는 등 긴장상태가 고조됐다. 북미 2차 정상회담 돌입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완화 기대감에 따른 호재가 두 핵보유국들간 대치로 상쇄되는 모습이다.

오늘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미 연준의 파월 총재 상원 청문회에서는 여전히 인내심을 강조하는 등 어제 밝혔던 기존의 비둘기파적인 기조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견해를 표명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무역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낙관적 기대에 찬물을 얹었다. 한국시각 03:00 현재 뉴욕증시는 0.2% 내외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LME 등록창고의 재고는 10년만의 최저 수준인 13만톤 부근까지 감소했고, 그 중에서 80% 이상이 인도예정(cancelled warrant) 재고라는 점이 빠듯한 공급상황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수요 역시 견조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격을 여전히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Copper는 6,500달러선 부근에서 공방하면서 전일 대비 약 0.5%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로이터의 차트분석에 따르면, 지난 25일의 장중 고점(6,540달러)은 피보나치 저항선에 해당돼 향후 수 차례 돌파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역협상 타결 등과 같은 모멘텀이 마련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Aluminum은 1,900달러선 안착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전일 대비 약 0.2% 오름폭을 보였다. 지난 6일의 장중 고점(1,936달러)혹은 120일 이동평균(1,950달러) 부근을 1차 상승목표가격으로 삼아볼 수 있을 듯하다. Copper와 마찬가지로 장 후반 들어 만만찮게 유입된 매도물량으로 미루어 볼 때 이익실현압력 역시 상당한 듯하다.

미 연준 총재가 상원 청문회에서 어제에 이어 크게 변화 없는 견해를 표명하고,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무역협상 낙관론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약 0.6% 하락폭을 보였다. 인도ㆍ파키스탄의 긴장고조가 오늘의 금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추이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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