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danta사, 대법원에 호소…27일 항고 심리 개시
인도 남부 투티코린 동제련소가 지난해 5월 가동 중단된 이후에 2억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티코린 동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베단타(Vedanta)사는 조만간 제련소 재가동 여부를 결정지을 대법원 항고심에 앞서 제련소 영업 정지로 인해 일일 평균 5,000만루피(약 71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의 손실 규모는 2억달러가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 최대의 동제련소인 투티코린 제련소는 지난해 5월 환경 오염을 주장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 타밀나두(Tamil Nadu) 주정부에 의해 영구 폐쇄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인도 대법원은 현지시간 오는 3월 27일에 투티코린 제련소 재가동에 대한 항고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