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강관 기술센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착공식 가져 

'고품질 강관 기술센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착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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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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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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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전문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통한 철강산업 경쟁 강화 

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고품질 강관 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 건립 예정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고부가 강관산업 및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착공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송경창 포항부시장, 포항시의회 의장 및 관련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기술센터는 산업부․경북도․포항시가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2017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올해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600-1 필지)에 부지 7582㎡, 연면적 2725㎡ 규모로 시험 평가동, 사무동, 부식동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2021년까지 강관 피로 및 굽힘시험기, 저온인성 시험기 등 업계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통해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센터는 제철소와 강관제조사가 분리돼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이 별도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국내 강관 산업구조에서, 소재 적용 및 제품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품 시험인증을 위해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해야 하는 현재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한 신속한 피드백, 수출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산업 경쟁력 강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의 전초기지 역할과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첫 삽을 뜨는 시설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향후 강관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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