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2.5% 감소, 쌍용차 호실적
3월 자동차 판매 전년比 2.5% 감소, 쌍용차 호실적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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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수·수출 모두 급증
르노삼성, 파업 여파로 부진

지난 3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쌍용차가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선전한 반면 르노삼성은 파업 여파로 판매가 크게 줄었다.

지난 3월 국내 완성차업계는 내수 13만8,288대, 수출 56만3,871대 등 총 70만2,159대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 수준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2.2% 감소한 38만9,1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는 줄었지만 신차효과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 국내에서 7만1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이 7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12월 7만2,161대 이후 27개월 만이다. 그랜저 판매가 월 1만대를 넘어섰으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판매가 6,000대를 넘어서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중국과 중남미 시장의 판매둔화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줄어든 31만9,04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3월 24만2,61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3월(24만2,608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4만4,233대, 해외에서는 19만8,384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반면 수출은 2.2% 증가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984대, 수출 2,606대(CKD·반조립제품 포함) 등 총 1만3,59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5% 늘어난 것이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8.8% 판매가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3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북미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6,540대를 판매해 작년 3월과 비교해 16.2% 감소했다. 수출도 7,2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3% 급감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등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58.0% 감소한 5,779대 선적되는 데 그쳤다. 또 QM6(수출명 콜레오스)도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됐다. 전체 판매는 1만3,796대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한국GM은 4만2,99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6,420대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만6,576대를 기록했으며 CKD를 제외한 전체 판매량은 4만2,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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