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의 마케팅 분야 후속조치인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수출활력촉진단 실적 및 수출활력상황실 활성화 등을 포함한 ▲수출애로 조치현황 및 향후계획 ▲수출활력 제고 대책 후속조치로 글로벌 파트너링 활성화, 수출전시회 효율화 등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또 산업정책과 연계한 근본적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으로 글로벌 파트너링(GP) 강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링(매칭 상담회)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반도체, 조선 등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링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진성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적시 제공하고, KOTRA 및 유관기관의 해외 바이어 DB 통합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9년 2,200여개사의 국내기업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계약 실적이 6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증가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