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김종준 책임연구원·동양구조안전기술 정광량 대표이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현대중공업 김종준 책임연구원·동양구조안전기술 정광량 대표이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9.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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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탱크 용접자동화시스템 개발 및 레티스 쉘 구조 설계기술 국산화 공로 인정받아
김종준 현대중공업 연구원(좌)과 정광량 동양구조안전기술 대표이사. (사진=과기부)
김종준 현대중공업 연구원(좌)과 정광량 동양구조안전기술 대표이사. (사진=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5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 김종준 책임연구원과 동양구조안전기술 정광량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먼저, 대기업 수상자인 현대중공업 김종준 책임연구원은 극저온 액화 천연가스 운반선용 초대형 알루미늄 재질의 구형 탱크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조선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조선업 분야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 개발 분야는 용접, 절단, 가공 등 자동화가 매우 어려운 기술적 특징으로 인해 축적된 고유 노하우를 가진 유럽, 일본 등의 해외기업으로부터 수입의존도가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김종준 책임연구원은 국내 조선업 상황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여 3차원 곡면 상에서 용접 및 가공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100%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선 자동화기술의 수준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액화 천연 가스 운반선 화물창 제조 기술과 해저 파이프라인 자동 용접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이전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수출 증대에 따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김종준 책임연구원은 “조선분야 자동화 장비 개발의 성과물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이 계속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동양구조안전기술의 정광량 대표이사는 초고층 건축물 및 대공간 건축물에 핵심기술인 레티스 쉘 구조(Lattice Shell : 기둥 없이 대공간 건축물을 형성할 때 이용하는 평면형태의 작은 조각이 모인 구조)의 검증과 실용화를 통한 구조설계기술의 국산화로 우리나라 건축설계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바람이나 진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공간 건축물의 지붕구조설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힘이 작용하는 방향과 직각방향으로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다. 특히 비정형 평면골조는 여러 부재가 접합되는 접합부에 힘이 집중되므로 접합부 상세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대공간 건축물의 지붕구조설계에 있어서 여러 수평재가 접합 되는 레티스 쉘 구조는 대공간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작용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국내에서는 아직 국산화가 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정광량 대표이사는 기존 접합부의 분석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형상을 결정하고, 다양한 현장적용을 통한 검증을 통해 해외 기술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접합상세 개발로 레티스 쉘 구조설계의 독자적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2017년에 완공된 인천국제공항 3단계 제2여객 터미널에 적용되었으며 기존 공항들과는 달리 기둥이 없는 구조물로 이용자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정광량 대표이사는 “국내외 대형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수행하면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최고의 구조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수많은 신진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국가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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