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7억원으로 74.9%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증가했으며, 영업익의 하락은 계열회사 간 미실현 손익 발생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은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미주와 일본,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세아제강의 판매 증가에도 고객사에 최종 판매되지 않은 금액이 차감되면서 계열회사간 미실현손익이 발생해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내수와 비(非) 미주지역 판매 수익성 개선 및 확대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은 신규 라인 조기 생산 안정화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